SNS 통해 의협 공동위원장 제안 즉시 거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전공의와 대화' 현장에서 대기 중인 박 위원장 모습(ⓒ청년의사).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전공의와 대화' 현장에서 대기 중인 박 위원장 모습(ⓒ청년의사).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하는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일 개인 SNS에 의협 올특위 구성 기사를 공유한 후 "전날 입장문으로 갈음한다"는 한 문장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전날(19일) 입장문을 올리고 "범의료계대책위 공동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현재 상황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발표한 세 가지 요구안은 대전협의 '7대 요구안'에서 명백히 후퇴한 안"이라며 "대전협 비대위는 이 요구안에 동의할 수 없다. 임현택 회장은 최대집 전 회장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은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올특위를 구성하고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과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전공의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한 전공의 위원 4명도 대전협 추천을 받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