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3차 회의 참관 신청 접수…의결권은 부여 안 해
"올특위 투명성 알리고 젊은 의사 신뢰 제고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대로 의대생과 전공의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공개 참관을 진행한다(관련 기사: 전공의·의대생 만난 의협 "소통 위해 올특위 참관도 검토").
의협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일 진행하는 올특위 3차 회의 공개 참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글 폼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희망 인원이 많으면 선착순으로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참관은 올특위 논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대생과 전공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는 3차 회의부터 올특위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참석자가 의대생이나 전공의 대표성을 갖는 건 아니다. 의결권도 부여되지 않는다.
임진수 기획이사는 "참관자 익명성은 철저하게 보장하겠다"며 "올특위가 독단적인 밀실 협상용 협의체가 아니라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협회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를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고정민 기자
jmk02@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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