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스위크 ‘2025년 세계 최고 병원’ 250곳 발표
한국 병원 2023년 18곳에서 올해 16곳으로 줄어
빅4와 분당서울대·강남세브란스, 세계 TOP 100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27일 공개한 ‘2025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에 한국 대학병원 16곳이 포함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이 빅4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국내 TOP 5 안에 들었다(ⓒ청년의사).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27일 공개한 ‘2025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에 한국 대학병원 16곳이 포함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이 빅4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국내 TOP 5 안에 들었다(ⓒ청년의사).

한국 대학병원 16곳이 ‘세계 최고 병원’ 250위 안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빅4병원’은 세계 유수 병원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순위권에 든 한국 대학병원 수는 2023년 이후 감소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추천을 받아 의료 질, 환자 만족도 등을 별도 평가한 뒤 ‘2025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250곳을 선정해 그 순위를 27일 발표했다.

한국은 대학병원 16곳이 TOP 250 안에 들었다.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들이다. 세계 최고 병원 명단에 든 한국 대학병원은 2023년 18곳까지 늘었지만 이후 줄기 시작해 2024년 17곳, 2025년 16곳이다.

빅4병원은 상위 50위에 들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순위가 떨어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 TOP 250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병원들(출처: 뉴스위크).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 TOP 250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병원들(출처: 뉴스위크).

서울아산병원은 25위로 한국 대학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순위는 전년도(22위)보다 세 단계 떨어졌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은 34위에서 30위로 올랐다. 이어 서울대병원 42위, 세브란스병원 46위로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도 1년 사이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서울대병원은 43위, 세브란스병원은 40위였다.

빅5병원 중 한 곳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23년에는 91위로 TOP 100 안에 들었지만 2024년 104위, 2025년 108위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각각 68위와 87위로 TOP 100 안에 들며 선전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103위, 서울성모병원 108위, 인하대병원 139위, 경희대병원 171위, 강북삼성병원 174위, 건국대병원 176위, 고려대안암병원 181위, 여의도성모병원 197위, 중앙대병원 207위, 이대서울병원 223위였다.

세계 최고 병원 명단에 가장 많은 병원이 포함된 나라는 미국으로, 44곳이 TOP 250 안에 들었다. 1위와 2위도 미국 병원이었다. 1위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었으며 2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이다. 3위는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Toronto General - University Health Network), 4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The Johns Hopkins Hospital), 5위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Karolinska Universitetssjukhuset)이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원이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나라는 독일로 22곳이었으며 프랑스가 17곳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한국이 16곳, 일본이 15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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