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딥매처’ 활용…4억 규모 후보물질 발굴 협약
신테카바이오가 루다큐어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신테카바이오는 루다큐어와 4억원 규모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26년 5월까지 항암 관련 신규 물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기반 AI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100억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최적의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번 계약으로 항암 관련 타깃 단백질 1종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약물 최적화를 통해 1~2종의 후보물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루다큐어는 안구건조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과 신경병증성 통증, 항암 및 암성 통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비마약성 진통제 비임상 연구와 신규 항암 치료 기술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는 “AI를 활용한 신속한 후보물질 발굴로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4개월 내 초기 물질을 발굴해 AI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해 2027년 약 5조 759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면역 항암제 분야가 전체 시장의 4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2일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약 1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으로, 3개 유효물질 발굴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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