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스마트약물감시’ 기술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허명은 ‘인간백혈구항원 하플로타입 기반 다중 분류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면역항암제 적응증 및 반응 예측 시스템 및 방법’이다.

스마트약물감시는 임상시험을 통해 수집된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 민감성 결과와 실제 약물과의 반응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인간 백혈구 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하플로타입을 예측하고, 약물 반응 및 유전자 발현량과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민감성이 높은 약물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질병들의 배경 및 약물 반응 등 정밀 의료 분석에 활용 가능하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AI 분석 플랫폼인 지비엘스캔(GBLScan)을 통해 500여 종의 항암제에 대한 1,000여개의 암 세포주 반응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약물 반응성에 대한 바이오마커 유전자와 약물 조합 예측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상의 임상 시험(In Silico Clinical Trial)에서 약물 부작용 예측 및 조기 탐지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신테카바이오 측은 전했다. 이는 임상 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정확한 개발을 가능하게 해 신약 개발 주기 단축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는 “암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있어 더 정교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환자 맞춤형 치료 수요에 대응 가능한 기술로 맞춤형 의료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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