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백신·바이오 글로벌 허브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신축 중인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Center)’에서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사옥의 골조 공사 마무리를 기념하며, 앞으로의 무재해 및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R&PD 센터’는 인천 송도에 총 3,257억원을 투자해 3만413.8㎡ 규모로 건립 중이며,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와 생산 인프라를 확장하고 글로벌 백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포부다.
특히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를 도입해 CGT(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백신 수요가 높은 국가에 연구 및 생산 역량을 제공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사옥 완공 후 경북 안동의 ‘안동L하우스’ 및 최근 인수한 독일 IDT바이오로지카와 협력해 미국, 유럽, 한국을 잇는 글로벌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행사에 참석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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