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안동 소재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제조 시설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 또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청취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 논의 ▲최근 백신 개발 동향 공유 ▲계절 독감백신 생산 현황 공유 등이다.
이날 현장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 최영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 김희성 생물제제과장 등 식약처 인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와 이상균 공장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윤주 원장은 “K-바이오는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전 세계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백신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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