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선관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선거 공고
회원 전자투표로 선출…결선은 7·8일 양일 실시
불신임(탄핵)으로 물러난 임현택 전 회장 후임을 뽑는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가 내년 1월 열린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와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강원도의사회장) 등이 거론된다.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의협 회장에도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거쳐 선거 일정을 확정 공고했다. 전자 투표로 오는 20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1월 2일과 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마지막 날인 4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개표는 투표 마감 당일 오후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투표는 내년 1월 7일과 8일 양일 동안 진행한다. 첫날인 7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마지막날인 8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투표 외 선거인명부 확정과 후보자 등록, 기호 추첨 등 일정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불신임 등으로 회장이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임 전 회장은 지난 10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출석 대의원 224명 중 75.9%인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됐다. 지난 5월 취임 후 6개월 만이다.
고정민 기자
jmk02@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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