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서 의료 현안 논의
고도일 회장 “어려움 온전히 병원들 차지”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9일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사진제공: 서울시병원회).
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9일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사진제공: 서울시병원회).

정부의 5월 전공의 추가 모집 등 의료기관을 둘러싼 의료 환경 변화가 예고되자 수련병원들이 현안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 사태가 1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은 온전히 병원들 차지가 됐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최근 전공의 복귀 움직임과 수련 인정 논란, 전공의법 개정안 발의, 의료 인력 재배치와 운영 변화 등이 감지되고 있다. 사직 전공의들이 수련 병원과 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있고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정기 이사회 직후 열린 ‘제40차 병원CEO포럼’에서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신화의 숲에서 지혜의 길을 찾다-에코와 나르키소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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