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회장 후보 확정…2월 2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

제40대 대한간호협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 신경림 후보(왼쪽)와 기호2번 탁영란 후보가 맞붙는다(사진 제공: 대한간호협회).
제40대 대한간호협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 신경림 후보(왼쪽)와 기호2번 탁영란 후보가 맞붙는다(사진 제공: 대한간호협회).

직선제 요구 속에 제40대 대한간호협회장 선거 막이 올랐다. 탁영란 회장과 신경림 전 회장 2파전이다.

간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추천을 받아 탁 회장과 신 전 회장을 40대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선거는 오는 2월 26일 제9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른다.

기호1번 신경림 후보는 박인숙 전 보라매병원 간호부장(제1부회장 후보)과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기호2번 탁영란 후보는 이승신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제1부회장 후보)과 장숙랑 적십자간호대학 학장(제2부회장 후보)과 함께 선거를 뛴다.

간협 정관에 따라 회장 선출 절차는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면 성립한다. 출석 의원 과반수 지지를 얻은 후보가 회장이 된다. 이사와 감사는 최고 득표순대로 각각 8명, 2명을 선출한다. 이번 회장 선거 후보 경력과 공약, 자세한 일정은 간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선출직 이사 후보는 ▲김경애(국제대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삼육대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고려대 간호대학 교수) ▲이순영(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이여진(한양대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고려대의료원 선임 간호부장)다.

감사 후보로는 ▲김숙정(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이 지명됐다.

한편, 젊은 간호사회와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지난달 '대한간호협회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간호사 모임'을 결성하고 간협 회장 직선제와 투명한 조직 운영을 요구하며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1차 결과는 선거 당일 공개한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