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유동성 재원은 충분…선제적 자금 확보 차원"
지놈앤컴퍼니가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금은 신규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파라투스뉴노멀티씨비 사모투자 합자회사와 수성자산운용 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각각 30억원과 15억원 규모의 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로 설정됐으며, 사채 만기일은 2029년 7월 19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에 전자등록금액의 115.9274%로 일시 상환된다. 사채권자는 2026년 7월 19일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 시 연 3.0%의 복리이자를 지급받는다.
전환가액은 8,360원으로, 발행 주식은 지놈앤컴퍼니 보통주 53만8,277주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7월 19일부터 2029년 6월 19일까지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신규 타깃 ADC용 항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지속성장 전략을 위한 유동성 재원은 충분하며, 선제적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6월 스위스 소재 디바이오팜과 ADC 신약 개발을 위한 ‘GENA-11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는 “R&D 및 상업화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수익으로 확보된 자체 자금만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73%(1,310원) 상승한 9,64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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