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규홍 장관 설득에도 “단식 계속하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30일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국회 앞 단식농성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곽 회장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검사라도 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다(사진 제공: 간무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30일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국회 앞 단식농성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곽 회장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검사라도 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다(사진 제공: 간무협).

간호법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에 들어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건강 악화를 걱정하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설득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조 장관은 30일 오후 국회 앞 간무협 천막농성장을 찾아 곽 회장에게 단식 농성을 풀고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고 설득했다. 조 장관은 “간호조무사의 아픔과 억울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일단 건강을 되찾아야 간호조무사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곽 회장은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조 장관이 검사라도 받아야 한다고 설득한 끝에 곽 회장은 “일단 검사는 받아보겠지만 단식을 계속하겠다”며 119 구급대를 이용해 관악구 소재 H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오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단식 중인 국회 앞 천만농성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그러나 곽 회장은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사진제공: 간무협).
30일 오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단식 중인 국회 앞 천만농성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그러나 곽 회장은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사진제공: 간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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