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간호대 79곳도 반대 입장 표명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지난 25일부터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에 반대하는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지난 25일부터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에 반대하는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간호교육계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지난 25일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을 폐지한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반대하며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철야농성에는 지금까지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회영 회장을 비롯해 유병임 부회장, 이현영 정책이사, 김미영 교사, 김미숙 교사 등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간호법 중재안이 백지화될 때까지 노숙과 철야농성을 통해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표출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익단체들에게 놀아나는 복지부는 각성하라. 교사를 교단에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영남 지역 간호대학들도 이날 간호법 원안을 고수하기로 한 대한간호협회 입장을 지지하며 간호법 중재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동참한 대학은 총 79곳으로 ▲부산 16곳 ▲ 대구·경북 32곳 ▲울산 3곳 ▲경남 15곳 ▲충남 13곳이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