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내과·정형외과·정신과 연수강좌 진행
일자리 매칭 위한 구인·구직 정보 구체화
대한의사협회가 사직 전공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연수강좌를 확대하고 일자리 매칭을 위한 구인·구직 사이트 내 게시되는 정보를 구체화한다.
의협은 지난 7일 전공의 진로지원TF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지원TF는 ‘의협신문’ 구인구직 게시판이 활성화되도록 사직 전공의와 개원의의 기본 정보를 수집하고 근무 희망 지역, 근무 시간, 희망 급여, 전공과목, 수련 연차 등을 추가 공유하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강좌도 확대한다. 지난 4일 정형외과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에 이어 오는 18일 내과초음파 연수강좌 25일 피부과 9월 7~8일 정형외과 초음파 핸즈온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연수강좌도 준비 중이다.
구인·구직 매칭과 연수강좌 등 전공의 진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선배 의사들에게는 배지와 감사장을 전달한다. 지난 4일 초음파 연수강의를 진행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고광표 학술이사가 첫 번째로 배지와 감사장을 받았다.
위원장인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연수강좌뿐만 아니라 개원가 체험 즉, 진로 탐색 기회 그리고 구인구직 등 여러 방향으로 모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간사인 의협 임진수 기획이사는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동시에 의사 선·후배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발굴하고 검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지원TF는 오는 26일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관련기사
- 거리로 나오는 의대 교수들…“의료정상화 위해 행동하겠다”
- 사직 전공의 취업도 ‘복귀’로 보는 정부…“대책은 없고 말장난만”
- 사직 전공의 구직 돕는 의사회들…서울醫, 실무교육 추가 실시
- 하반기 전공의 9일부터 추가 모집…政, "적극 지원 바란다"
- 사직 전공의 군 입대 현실화? “이러다 수련 난민 생긴다” 우려도
- 병원 떠난 전공의 1만2380명, 과목별 사직 얼마나 되나
- 대학병원 ‘일반의’ 구인…사직 전공의 구직 활로 터줄까
- “지역 의대 증원해도 일자리가 없다…그러니 떠날 수밖에”
- “채용 못해 죄송” 이메일 한 통에 감동한 사직전공의들
- 사직 후 취업 전공의 971명…절반 이상 의원급서 일해
- 대학병원도, 의원도 취직 힘든 정신과 사직전공의…“그래도 복귀없다”
- 대개협 ‘원가 이하 수가제도 틀 깨자’ 보험정책단 발족
- 사직 전공의 지원 이어가는 醫…이번에는 '핸즈온' 실습 진행
- 사직 전공의 위한 연수 강좌 연일 성황…"후배들과 함께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