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 진로지원TF, 22일 정신과 질환 연수 강좌 개최

대한의사협회 용산회관에서 열린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강좌 현장 모습(사진 제공: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용산회관에서 열린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강좌 현장 모습(사진 제공: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사직 전공의를 위해 마련한 연수 강좌가 연일 성황을 이뤘다.

의협은 지난 22일 용산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자주 보는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의 이해' 연수강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의협이 후원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전공의진로지원TF 위원장인 대개협 박근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선배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후배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 전공의진로지원TF도 사직 전공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전공의가 원하는 새로운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면서 "개원의와 전공의 참관 매칭사업도 지금까지 사직 전공의 140여명이 일차 매칭됐다. 앞으로 각 과와 지역의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매칭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김동욱 회장은 "사직 후 힘들어하는 전공의를 보면 선배로서 마음이 아프다. 오늘 강좌가 전공의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언제든 전공의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를 추가로 마련할 테니 피드백을 보내 달라"고 했다.

의협 임현택 회장도 현장을 찾아 전공의를 격려했다. 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협회원인 전공의를 돕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대개협과 각 과 의사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전공의진로지원TF 간사인 임진수 기획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전공의가 선배 의사들의 좋은 강연을 듣고 지식을 얻길 바란다. 선후배 간 연결고리도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진로지원TF는 다음 달 6일에는 재활의학과 연수강좌를 연다. 이어서 이비인후과·성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산부인과 연수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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