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년차는 14일까지…인턴‧2~4년차는 16일까지 모집
정부가 하반기 인턴, 전공의을 다시 모집한다. 전공의 1년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 인턴과 전공의 2~4년차는 9일부터 1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정부는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중 앞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총 91명만 지원했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 복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모집기간을 연장했다.
추가 모집은 8월 9일부터 ▲전공의 1년차는 8월 14일까지 ▲전공의 2∼4년차와 인턴은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17일 전공의 1년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후 8월 말까지 각 병원별 선발 절차를 모두 완료해, 당초 예정된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윤순 실장은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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