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유바이오로직스는 대상포진 백신 'EuHZV' 국내 1상 임상시험 투여를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uHZV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7월 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개시 모임을 가졌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에서 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저용량(HZV-1)과 고용량(HZV-2)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EuHZV는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제 제조기술 'EuIMT(유임트)'와 미국 바이오ㄱ업 팝바이오테크닉스의 항원 디스플레이기술 'SNAP(스냅)'을 활용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이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EuHZV는 비임상 시험에서 대조군과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2024년 4월 국내에서 등록됐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GSK의 '싱그릭스' 외에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없다"며 "EuHZV를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발해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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