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와 의대생 대상 공모전에 414건 접수 '성황'
"젊은 의사 의견 적극 수렴해 의료 정책 만들겠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공모전 대상에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이 선정됐다(ⓒ청년의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공모전 대상에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이 선정됐다(ⓒ청년의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공모전 대상에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이 선정됐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의료정책 공모전 응모작 414건을 심사해 2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의사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제한 없이 대한민국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다뤘다.

수상작은 의료현안대응TF팀 1차 심사를 거쳐 의료정책연구원이 현실성과 창의성, 경제성, 체계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대상작인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 :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형 네트워크'는 응급의료 체계 단점을 보완하는 스크리닝 네트워크 도입을 제안했다. 응급실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휴 의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창의성과 논리적인 서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병원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제언'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정치·경제·사회적 측면으로 분석한 현행 의료제도의 문제점 및 의료계의 대응 전략', '의료재벌과 보험사를 배 불릴 은밀한 민영화(엇나간 의료개혁:의료민영화 및 수도권 6,600병상 수급에 관한 보고서)', 'AGI와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수요 예측과 건강보험 재정 분배의 최적화 정책' 주제가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의협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진행한다. 자세한 수상 목록은 의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안나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은 전공의와 의대생 호응이 특히 높았다. 공모전으로 의료 정책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의사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올바른 의료 정책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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