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담간호사회 창립총회 열고 이미숙 회장 선출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진료지원(PA) 업무를 맡는 전담간호사들을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대한전담간호사회는 지난 12일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베스티안서울병원 이미숙 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62명이 참석해 회칙도 제정했다.
전담간호사회는 간호법이 시행되는 올해 전담간호사 역할과 권익, 법적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업무범위, 배치·보상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담간호사 실무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정책 연구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 회장은 “다음 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 제도 발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모임을 발족하게 돼 기쁘다”며 “법 시행 전까지 회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국제 간호사의 날인 이날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현장 전담간호사 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추진 경과와 제정 취지, 주요 내용, 진료지원 업무 제도화를 위한 활동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협 신경림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장 간호사들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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