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 “시행령·시행규칙 의견 전달 예정”
환자단체들이 진료지원인력(PA) 제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간호법 시행에 앞서 제정될 시행령·시행규칙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간호법은 오는 6월 시행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이룸 회의실에서 ‘환자 중심 진료지원간호사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덟 번째로 진행되는 ‘환자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주제이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홍정희 간호부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정부가 진행 중인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관련 전문·전담간호사 업무 범위와 역할, 임상경력, 교육연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참석한 10개 환자단체 대표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환자단체연합은 “간호법 제정 후 하위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도 중요한 진료지원간호사 업무 범위, 의료 질과 환자 안전 확보 핵심인 임상경력, 교육연수 관련해서는 내부 논의를 거쳐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환자단체연합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PROS환자단체, 한국파킨슨희망연대가 참여한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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