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참여기관 공모 실시
교육전담간호사 255명 대상…1인당 월 320만원 지원
필수의료 분야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사업이 지역 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에는 예산 101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은 필수의료 병동과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정부는 필수의료 병동으로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고위험산모) 등을,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 공공병원 등을 꼽았다.
지난해는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응급의료센터(권역·지역), 권역외상센터, 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 내 필수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인 교육전담간호사도 지난해 240명에서 올해 255명으로 늘린다. 교육전담간호사 1명당 월 3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교육전담간호사 제도화 기틀 마련 등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 개발과 배치,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필수의료 병동과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 등 신청 분야에 따라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등 각 기준등급 이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면 참여 가능하다.
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해 필수의료분야 간호사 전문성 제고와 환자안전,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