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신주 배정
HLB테라퓨틱스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무상증자 결정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어온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주식배당 대신 무상증자 방식을 선택한 것은 신주를 더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어 주주 이익 극대화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2025년 1월 15일이다.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무상증자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유럽 3상 임상시험이 최종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것이다.
HLB테라퓨틱스는 내년 초 RGN-259 3상 탑라인 데이터 확보 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아웃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2/3상을 확대하고, 신규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and Gene Therapy)를 도입할 계획이다.
HLB테라퓨틱스 안기홍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익환원의 일환"이라며 "NK치료제를 시작으로 희귀질환 분야에서 신약 개발역량을 입증해 글로벌 톱티어 신약개발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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