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사업 통해 2년 내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 계획"
HLB테라퓨틱스가 2023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질병관리청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LB테라퓨틱스는 국가가 지정한 콜드체인 유통권자로 내년도 코로나19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각급 의료 기관에 대한 유통을 관리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약 20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HLB테라퓨틱스 매출액 약 435억원의 46.72%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HLB테라퓨틱스는 “의약품 콜드체인사업은 코로나, 독감, 자궁경부암,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의 보관과 유통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다 생물학적 의약품 전반에 걸친 안정적인 보관과 유통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라고 설명했다.
특히, HLB테라퓨틱스는 작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업체로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참여한 바 있어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LB테라퓨틱스 콜드체인사업본부 이필형 전무는 “당사는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맞춤형 배송/배차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효율적인 콜드체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다년간 국가 콜드체인 사업을 운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년 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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