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첨단바이오·디지털치료제 등 성과 공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이 19일 연세대 백양프라자에서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구자 간 교류·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사업단 활동과 주요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백선우 단장의 사업단 활동 발표를 시작으로 ▲첨단바이오 임상시험(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분산형 임상시험(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지침(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교수)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모델(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등의 성과가 공유된다.
2부에서는 ‘임상시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대 의대 유경상 교수가 ‘새로운 치료제의 출현과 임상시험의 도전’을 발표하고, 차의과학대 조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패널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진석 교수, 헤링스 남병호 대표, 파도 특허법인 이재영 대표 변리사, 경희대병원 임성빈 교수, 한국임상개발연구회 임윤희 회장, 카카오헬스케어 조용현 이사 등이 참여한다.
박인석 이사장은 “짧은 기간에 새로운 영역의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방안까지 고민하는 도전적 연구사업”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임상시험 순위 3위까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R&D 사업으로, 2023년부터 5년간 184억원을 투입해 첨단·분산형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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