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표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상장사 중 ESG 성과가 상위 10% 이내인 기업들로 구성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밸류체인 전 과정의 외부 배출량(Scope 3)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선언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조 에너지 절감,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TCFD(기후관련재무공시 협의체) 보고서 발간과 SMI(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와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와 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맞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사장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