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간부회의’서 "보완‧발전" 피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과제 중 가장 빠르게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16일 오전 조 장관 주재로 1, 2차관과 실장, 주무국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조 장관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불안과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직원은 흔들림 없이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보건복지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 대비 비상진료 대응 방향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호흡기 질환 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보건의료계 등과 소통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중 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충실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대책들 또한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지난 10월 착수한 상종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되, 의료 현장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차에 걸친 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결과 총 47개 상종 중 44개가 구조전환에 참여 중이다. 구조전환 참여를 위해 이들 기관들이 줄이 일반병상은 총 3,277병상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2차병원 등 진료협력병원과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전공의에게는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를 위해 환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지역 2차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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