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참여기관…47개 상종 중 44개 기관 참여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등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개가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참여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은 62병상, 화순전남대병원은 31병상 등 총 91병상을 감축했다. 이로써 사업참여 44개 기관이 감축한 일반병상은 총 3,277병상이 됐다.
한편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2차병원 등 진료협력병원과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전공의에게는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를 위해 환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지역 2차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비급여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남용 등 의료이용 왜곡 문제 해결을 위해 급여 및 실손보험에 대한 개혁방안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의료개혁 추진단 정경실 단장은 “지역과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것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실효성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과 각계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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