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비 “내란 수괴 윤석열표 의료개악 원천 무효”
의대 모집 절차 중단·2025학년도 정원 재조정 촉구
의대 교수들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절차를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현 의료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도 했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1일 성명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의료개혁을 빙자해 벌여 놓은 의대 증원과 의료개악은 원천 무효”라며 “의대 모집 절차를 긴급하게 올스톱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이 장관과 복지부 조 장관은 내란 수괴 하수인임을 참회하고 장관직에서 즉시 물러나라”며 “이 장관과 조 장관은 물러나기 전 의대생과 전공의를 겁박 했던 것을 참회하고 진심하고 사과하라”고 했다.
특히 교육부 이 장관에게 즉시 ‘의대교육정상화TF’를 꾸려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재조정 하도록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전의비는 “이 장관은 물러나기 전 지난해 4월 이미 발표된 모집요강이 고등교육법상 사전예고제에 따른 합법적 정원이고 이에 따라 각 대학은 기존 정원만큼 최대치로 선발할 수 있고 대량 휴학 승인으로 내년도 교육 여건이 악화됨을 고려해 각 대학 재량으로 실질적 감원 선발 조치하는 게 올바르다고 통보하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의대 모집을 중지한 채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 의대 교수 대표들이 모인 의대교육정상화TF를 구성하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각 대학 여건에 맞춰 재조정할 것을 제안하라”고 했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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