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대통령 권한 남용하고 헌정 유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며 정권 퇴진 전까지 무기한 파업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 행진 사진(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며 정권 퇴진 전까지 무기한 파업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월 9일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행진 사진(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 투쟁을 시작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저지른 범죄인"이라고도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배한 불법 폭거"라며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윤 대통령 퇴진까지 무기한 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불법·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로 윤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며 "대통령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대통령 권한을 남용하고 헌정을 유린한 내란죄를 저지른 범죄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윤 대통령 탄핵의 시간"이라며 국회에 탄핵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과 함께 윤 정권이 망쳐놓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회대개혁의 대장정에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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