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대회서 새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아

동아에스티의 자체 개발 천연물의약품 ‘모티리톤’이 새로운 기능성소화불량증(FD) 아시아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돼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모티리톤 제품이미지(제공: 동아에스티).
모티리톤 제품이미지(제공: 동아에스티).

이번 등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국제 소화기기능성질환 및 운동학회 학술대회(FNM)’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에서 발표된 ‘제2차 기능성소화불량증 아시아 합의(2nd Asian Consensus on Functional Dyspepsia)’를 통해 이뤄졌다.

2024 FNM에서 말레이시아 대학교 소화기내과 산지브 마하데바(Sanjiv Mahadeva) 교수가 전통·보완·통합의학(TCIM, Traditional,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Medicine)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 교수는 독일, 일본, 중국의 천연물의약품과 함께 모티리톤을 기능성소화불량증 아시아 치료 가이드라인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시했다.

모티리톤은 이미 2020년 대한소화관운동학회지(JNM)에 국내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등재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모티리톤이 아시아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되며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차 아시아 합의는 2013년 발표된 제1차 합의의 개정판으로, 지난 10년간의 아시아 각국 최신 데이터와 함께 진단, 역학, 병태생리, 관리 부문이 전면 개정됐다. 개정 작업에는 국내 의료진도 참여했다. 순천향의대 이준성 교수가 역학 부문을,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가 병태생리 부문을, 가톨릭의대 오정환 교수가 관리 부문을 맡았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향후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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