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트리정'이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은 매년 국내 발매 의약품 중 개발 과정의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고, 독창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된다.
슈가트리정은 제어방출 기술, 이층정 기술(약물 방출의 시간차를 유도해 체내 흡수를 최적화시키는 기술), QbD(Quality by Design,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 연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슈가트리정은 DPP-4 억제제인 에보글립틴 5mg,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10mg, 메트포르민 100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동아에스티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세 가지 성분을 결합하고 제형 크기를 줄여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출시 전 국내 34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슈가트리정이 독창적인 제제 기술력과 복합제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아에스티는 당뇨환자의 조기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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