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은 중국 파트너사 살루브리스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D01' 중국 1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다회 투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성과 체중 감량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DD01은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이후, 비만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 중이다. 살루브리스의 중국 1상은 MASH 적응증으로 진행된 미국 1상과 유사하나, 비만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디앤디파마텍은 비만 동물 모델을 통해 유효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살루브리스와 1억 9,200만 달러(2,553억원) 규모의 중국 내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국 임상을 통해 DD01은 MASH와 비만을 타깃으로 하는 다국가 임상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DD01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는 메커니즘으로, 빠른 지방간 감소를 통한 MASH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까지 가능한 신약”이라며 “지난 미국 임상 1상에서 확인된 높은 치료 효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중국 1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체중감소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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