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철 교수 등 임상 개발 주역 참석
유한양행이 지난 26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해 임직원 대상 특별 조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산 신약인 렉라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의 FDA 승인이다.
이번 행사는 대방동 본사 15층 타운홀미팅룸에서 열렸으며,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Great&Global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관련기사
- 렉라자 성공에 힘받은 유한양행 "제2, 제3 렉라자 만들 것"
- 한국산 항암 신약 '렉라자',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나다
- 렉라자 1차 급여 반년, 국내 폐암 치료에 미친 영향은?
- 美FDA, 얀센 ‘리브리반트’ 피하주사제 우선심사 절차 개시
- 유한양행, 전립선암 치료제 기술도입…제2의 렉라자 기대↑
- 마리포사 임상 NEJM 게재…‘렉라자’ 美FDA 허가 청신호
- 피하주사로 탈바꿈한 '리브리반트', 시장 전망은?
- [ASCO 2024] 업그레이드 한 '리브리반트'에 '렉라자' 웃음꽃
- 신약개발 대상에 유한양행 ‘렉라자’‧GC녹십자 ‘알리글로’
- ‘렉라자’ 키운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연임 앞둬
- '렉라자', 3세대 약물 최초 '타그리소' 대체 가능성 시사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상업화 기술료 6천만 달러 수령
- “렉라자 단독요법, 고위험군 환자에도 효과 시사”
- “타그리소가 백본 치료제임은 분명…옵션 확대는 반길 일”
- EMA, 렉라자 병용요법 승인 권고…폐암 1차 치료 허가 ‘눈앞’
- “예방 전략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피부 독성 관리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