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nnovative Discovery Center, 이하 IDC)’가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는 첨단기술·제품, 신성장동력기술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지난 4월 부산시가 신청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최종 고시함에 따라 확정됐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공장, 기아오토랜드 전기차 광명공장,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측은 "5개 지자체 9곳이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된 가운데 제약바이오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일하다"며 "국가 신성장동력의 울타리 안에 편입돼 정부 및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학계와 기업의 구심점으로서 세계 최초 췌장암 항체신약을 포함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2월 한국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후 같은 해 5월 부산 명지지구에 전체면적 3만1,00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IDC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창립 때부터 신약연구개발, 임상, 제조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 추진한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의 비전을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목표는 신약 개발을 통한 ‘생명을 위한 혁신’에 있으며 앞으로 이를 이루기 위한 당사의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