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BCL 환자 대상 2상 중간결과 ORR 84% 및 CRR 71%
3등급 사이토카인신드롬 '14.6%'…신경독성 '7.3%' 발생
큐로셀이 CD19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CRC01(성분명 안발캅타진 오토류셀, 이하 안발셀) 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안발셀 2상을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41명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큐로셀에 따르면, 유효성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38명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과 완전관해율(CRR)은 각각 84%와 71%로 나타났다.
또한 CAR-T 치료제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주요 부작용에 대한 결과도 공개됐다. 부작용 분석대상인 41명의 환자에서 3등급 사이토카인신드롬(CRS) 발생률은 14.6%였고, 3등급 신경독성(ICANS) 발생률은 7.3%였으며,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2상 중간 결과에 대해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안발셀의 우수성이 2상에서 확인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CAR-T 치료제 임상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림프종학회에서 발표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큐로셀의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안발셀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큐로셀은 안발셀 2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2024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로셀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1,356만주로, 이 중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60만주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큐로셀은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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