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큐로셀이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시장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큐로셀은 한국평가데이터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 등급과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큐로셀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을 개시했으며, 지난해 6월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참여 환자 11명 중 9명이 완전관해를 나타낸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큐로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2상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 둔곡지구 내 CAR-T 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GMP 시설을 건설 중이다. 해당 시설은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큐로셀은 우리나라 최초의 CAR-T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갖추는데 노력해 왔다. 기업공개를 통해 국내 CAR-T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