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결과 발표
534명 응시해 500명 합격…내과 12명 불합격

올해 신규 전문의는 많아야 500명이다. 응시자가 예년의 5분의 1로 줄면서 1차 시험 합격자도 500명뿐이다. 이들과 1차 시험 면제자 22명이 모두 2차 시험에 합격해야 신규 전문의 522명이 배출된다.

대한의학회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결과, 534명이 응시해 500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합격률은 93.63%다. 1차 시험 면제자는 22명이다.

불합격자는 34명으로, 응시자가 5배였던 전년도보다 11명이나 늘었다. 전년도에는 응시자 2,718명 중 23명이 불합격했다. 합격률도 전년도(99.2%)보다 떨어졌다. 필기인 1차 시험 대상자는 총 557명이며 면제자를 제외한 535명 중 1명이 결시하면서 응시자는 534명으로 줄었다.

응시자가 없는 결핵과를 제외한 25개 전문과목 중 15개 과목은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합격률 100%인 과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다.

가장 많은 1차 합격자를 배출한 과는 정원이 가장 많은 내과로, 83명이다. 그러나 합격률은 87.36%로 25개 전문과목 중 세 번째로 낮았다. 95명이 응시했지만 12명이 불합격했다.

가정의학과도 내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82명이 1차 합격한 가정의학과는 내과 다음으로 합격자가 많았다. 불합격자도 9명으로 내과 다음으로 많았다. 가정의학과 1차 합격률은 90.11%다.

비뇨의학과는 7명이 응시해 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5.71%로 25개 전문과목 중 가장 낮았지만 응시자 자체가 적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23명이 응시해 20명이 합격했다. 마통과 1차 합격률은 86.96%였다.

실시와 구술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전문학회별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발표한다.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발표 바로 가기〉

자료제공: 대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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