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2025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공지
실기시험 내년 2월 14일…“응시생 없을 경우 미시행”

2025년도 전문의 자격시험이 진행된다. 의대 증원 사태로 예년보다 20여일 늦게 시작되며 응시 대상자도 576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모두 응시한다고 해도 그 규모는 예년 응시자의 5분의 1로 줄었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필기인 1차 시험은 내년 2월 14일 시행하며 실기·구술인 2차 시험은 전문과목별 지정 장소에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 기준 지난 1월 14일 진행된 2024년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보다 20여일 늦어졌다.

의학회는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공지하면서 “원서접수 결과에 따라 시험과목이 변경될 수 있다”며 “응시생이 없을 경우 미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의학회 홈페이지 
출처: 대한의학회 홈페이지

실제로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대상자는 2024년도 자격시험 응시자 2,782명의 20.7%인 576명뿐이다.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료 예정 연차 전공의는 9월 30일 기준 576명이다.

전문과목별로는 ▲가정의학과 96명 ▲내과 91명 ▲정형외과 61명 ▲정신건강의학과 40명 ▲응급의학과 33명 순이었다. ▲마취통증의학과 29명 ▲소아청소년과 26명 ▲안과 23명 ▲외과 19명 ▲영상의학과 18명 ▲이비인후과 17명 ▲신경과 13명 ▲피부과 13명 ▲산부인과 12명 ▲성형외과 12명 ▲신경외과 12명 ▲병리과 11명 ▲재활의학과 10명 ▲작업환경의학과 10명 ▲비뇨의학과 7명 ▲예방의학과 7명 ▲심장혈관흉부외과 6명 ▲진단검사의학과 5명 ▲방사선종양학과 3명 ▲핵의학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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