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222명 참석,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불신임
자진 사퇴 또는 탄핵 요구 박단 대전협 위원장도 참석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불신임을 논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열렸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불신임을 논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열렸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거취를 결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시작됐다. 200명 넘는 대의원이 모이면서 투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오후 2시 의협 용산 회관에서 열린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는 전체 대의원 246명 중 90.2%인 222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총 참석 의사를 밝힌 대의원은 227명이다. 공개적으로 임 회장 자진 사퇴 또는 불신임을 요구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도 총회장에 나왔다.

이날 임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 회장 불신임은 참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비대위는 2분의 1 이상 동의해야 한다.

임 회장은 개회사로 "언행을 주의하고 SNS 등에서 논란을 살 언행을 하지 않겠다. 회무를 소상히 밝히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 인적 쇄신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보이겠다"고 밝히려 했으나 불신임 대상자라 준비된 원고를 읽지는 못했다.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 결과는 오후 4시경 발표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도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도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