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불가능함 알면서도 침묵, 교육자 양심 저버린 행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서울의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 총장과 학장에게도 휴학신청 승인을 당부하고 나섰다(ⓒ청년의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서울의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 총장과 학장에게도 휴학신청 승인을 당부하고 나섰다(ⓒ청년의사).

교육부가 학장 권한으로 의대생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를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하자 의대 교수들이 “대학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 총장과 학장에게도 휴학신청 승인을 당부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의대 감사에 나선 교육부를 향해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월권행위, 교육파괴 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의교협은 “다른 39개 의대의 학장, 총장도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휴학신청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교육이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심을 저버린 행위다. 폭압에 맞서 결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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