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대 채희복 교수, 울산의대 양동석 교수도 포함
국힘, 중간에 퇴장…"증인·참고인 요구 명단 비공개"
국회 교육위원회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과 충북의대 채희복 교수비상대책위원장, 울산의대 양동석 교수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교육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감 증인 등 추가 출석요구의 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교육위는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소관 기관 감사를 실시한다. 교육위 소관 기관에는 국립대병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의원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의학교육 현장 시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 경북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와 그 부속병원들을 방문한다.
교육위가 이날 채택한 증인·참고인 명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것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논문 조작 의혹 관련 증인·참고인도 명단에 포함되자 이에 반발해 회의 중간에 퇴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증인·참고인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우리 측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국감 증인·참고인 명단을) 단독 처리했기에 (국민의힘 요구) 명단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kjy@docdocdoc.co.kr
관련기사
- 복지위, 국감 자료 미제출 논란…“복지부 사전검열 하나” 비판
- 10월 국감, 초점은 ‘의정 갈등 해법’…박단 ‘증인’으로 설까
- 국회 복지위-교육위 ‘합동 청문회’선 ‘무엇’을 다룰까
- 교육부 의평원 평가 개입에 의대생 부모들도 '분노'
- 첫 국감 열흘 앞둔 22대 국회…‘의료대란’ 해결 실마리 찾을까
- 메디스태프·자생한방병원, 복지위 국감 증인으로 소환
- 의대 교수들 거리로…“의평원 무력화에 침묵은 교육 포기 선언”
- "이제 마지막…학생 위해 모이자" 결집 호소하는 교수 사회
- 의대협 "의평원 개입 시도는 '초법적 조작'…국제 인증 수용하라"
- 결의대회 찾은 여야 의원 "의평원 무력화 좌시 않겠다"
- 의학교육계 "의평원 무력화한다고 의대 증원 문제 못 덮어"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