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명, 국힘 4명, 개혁 1명 참여
이수진 의원, 추가 청문회 개최 요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위원회와 합동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한 의료개혁소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사진출처: 국회인터넷중계시스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위원회와 합동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한 의료개혁소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사진출처: 국회인터넷중계시스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의대 증원 진실 규명’ 합동 청문회를 위한 ‘의료개혁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 청문회는 오는 16일 진행된다.

복지위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 소위원회 구성’을 상정해 의결했다. 의료개혁소위는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인 개혁신당 1명으로 구성됐다.

복지위는 복지위원장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포함해 강선우·김윤·박희승·백혜련 의원, 국민의힘 김미애·김예지·안상훈·최보윤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정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역·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위 중심의 추가 청문회 개최 요구도 나왔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여전히 의료대란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1,500명 증원 인력 중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정원으로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없고 여전히 ‘묻지마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담간호사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상도 안 보이고 무조건 제도화 시켜 전공의 공백을 메우려고만 한다. 지방의료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함에도 이에 대한 계획도 미흡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복지위 청문회 이후에도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의료대란에 대해 추가적인 복지위 청문회 등을 다시 개최해 현재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복지위 차원의 추가적인 청문회 등을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 김영호(교육위원장)을 비롯 문정복·김문수·김준혁·고민정·진선미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정성국·김대식·서지영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 11명이 청문위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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