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전문의들 "의대 정원 문제 현장 목소리 듣길" 촉구
전국 수련병원 교수와 전문의 시국선언 연대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작한 '의료 붕괴를 경고하고 의료 개혁을 촉구하는 전국 수련병원 소속 교수 및 지도전문의 시국선언' 연대 서명에 10일 오후 4시 기준 5,180명이 참여했다. 수련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가 3,523명, 그외 1,657명이다.
이들은 이번 시국선언에서 필수·지역의료 위기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의료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서로 존중하며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관련 기사: 수련병원 교수·지도전문의 시국선언…의료계 연대 호소).
그러면서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부응해 의료 주체로서 자성하고 올바른 의료 개혁과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정민 기자
jmk02@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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