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3년 연속 전 부문 1등급 획득
해운대백병원도 교육·연구 분야 등에서 1등급 받아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의료질평가에서 전 영역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 부산·해운대백병원).

인제대 부산·해운대백병원이 모두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의료질평가’에서 전 영역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로 평가하고 이를 등급화하는 제도다.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의료기관에는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이뤄진 진료 실적에 대해 6개 영역과 4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은 ▲환자안전 ▲의료 질 ▲공공성 ▲전달체계와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전체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해운대백병원은 ▲교육수련 ▲연구개발에서 1등급을 받고, ▲환자안전 ▲의료 질 ▲공공성 ▲전달체계와 지원활동 부문에서 1-나 등급을 받았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3년 연속 의료질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해 수준 높은 의료 질과 환자안전관리체계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더 공고히 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환자 중심을 최고 가치로 두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전문치료역량을 강화하고, 동남권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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