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당 운영…탄핵 이후 세상 보여주겠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사진출처: 조국혁신당 김선민 권한대행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사진출처: 조국혁신당 김선민 권한대행 페이스북).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의사 출신 김선민 의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잃었다.

조 전 대표의 자리를 이어 받은 김 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걷던 길을 가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의지를 드러냈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 탄핵, 정치검찰 해체 두 과제는 가시권에 들었다. 끝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편집증과 과대망상 증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걷던 길을 다시 가겠다. 윤석열 탄핵과 검찰독재 조기종식, 사회권 선진국 실현의 길로 나아가겠다”면서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혼신을 다하겠다. 새로운 세상, 탄핵 이후의 세상을 보여주겠다”고도 했다.

한편, 혁신당은 향후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조 전 대표의 의원직은 총선에서 비례대표 13번을 받았던 백선희 복지국가특별위원장(서울신학대 교수)이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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