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그리소는 글로벌 3상 임상인 FLAURA2 연구를 통해 화학항암요법과의 병용으로 기존 단독요법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약 40% 개선하며, 1차 치료의 지평을 넓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FLAURA2 연구는 4기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타그리소'와 '페메트렉시드 +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을 기존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에 화학항암제를 병용할 경우 PFS가 9개월 넘게 연장된 29.4개월에 이르는 등 단독요법 대비 개선된 생존율을 보였다. 질병이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위험을 약 40% 감소시키며, 해당 병용요법이 고위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의 성과가 인상적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전이 환자에서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대비 약 50%에 달하는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 감소를 기록하며, 중추신경계 전이 치료에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를 모시고 FLAURA2 연구를 조명하고, 타그리소와 화학요법 병용이 향후 4기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미칠 여파를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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