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무동 전경.
셀트리온 사무동 전경.

셀트리온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의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보험사 26개사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출시 5개월 만에 미국 3대 PBM과 모두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국 보험 시장에서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사보험 처방집 계약이 완료될 경우 커버리지는 80%를 넘길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역형 보험사 중 일부는 리베이트 없이 짐펜트라를 등재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최고상업책임자(CCO)는 “ESI에 이어 또 다른 대형 PBM들과의 계약 체결 성과를 이룬 가운데 이들과 연계된 지역형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가 이어지면서 짐펜트라는 미국 IBD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본격화되는 TV, SNS 등 미디어 광고 활동을 중심으로 짐펜트라 마케팅을 전방위로 이어가면서 연내 미국 전역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해 15%의 목표 점유율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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