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골관절염 학계, ‘뮤콘’에 매우 높은 관심”
입셀은 지난 4월 18일 오스트리아 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 2024)에서 입셀 주지현 대표(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키노트(기조연설)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OARSI는 매년 전 세계에서 1만여 명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 및 연골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7개의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과 12개의 동시 세션(Concurrent Session)으로 구성된다. 특히 키노트 연사는 매회 전 세계에서 단 두 명만 지정된다.
주지현 대표는 첫날 플래너리 세션에서 ‘iPSC-derived injectable spheroids and cartilage regeneration’라는 제목으로 입셀에서 개발 중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주사 주입이 가능한 3차원 형태의 연골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뮤콘(MIUChon)’을 설명했다.
주지현 대표는 “대학 연구실 시절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주사형 스페로이드를 개발한 경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자존심이 강한 서구 골관절염 학계에서도 한국에서 시작된 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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