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 HLB바이오코드 대표 겸직
유효성 비임상 이어 독성 비임상 서비스 제공 가능해져
HLB바이오스텝이 최근 인수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크로엔이 'HLB바이오코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HLB바이오스텝은 최근 자회사로 인수한 크로엔이 ‘HLB바이오코드(HLB bioCode)’로 사명을 변경하며 HLB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Cooperation’(협력)과 ‘Development’(개발)의 앞 두 글자를 ‘Code’로 조합한 것으로, 고객사의 신약 개발에 헌신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앞서 에이치엘비(HLB)에 인수된 비임상 CRO HLB바이오스텝 또한 인수 1년 만인 지난해 3월 기존 '노터스'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HLB바이오코드 인수를 통해 기존 유효성 평가에 이어 독성 비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비임상 전주기 원 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HLB바이오스텝은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HLB제약, HLB셀, HLB사이언스 등 HLB그룹 계열사와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행보다.
아울러, 이날 개최된 HLB바이오코드 이사회를 통해 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가 HLB바이오코드의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HLB바이오스텝은 비임상을 전문으로 하는 두 회사의 공동 경영을 통해 고객 영업 및 서비스 업무를 효율화하고, 주요 사안에 대한 빠른 의사 결정과 함께 책임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정환 대표는 “비임상 시험의 전주기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유효성 비임상에 국한됐던 기존의 서비스 영역이 크게 확장돼 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양사는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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