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바이오벤처 기업이 투자자 대상 IR 진행
HLB바이오스텝이 오는 21일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천 송도 본사에서 바이오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4 바이오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바이오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 바이오벤처에 관심 있는 법인 관계자, HLB그룹 투자심사역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총 7개 바이오벤처 기업이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펩타이드 신약 개발) ▲이노파마스크린(천연물 항암제) ▲옙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조기진단) ▲원큐어젠(동반진단 항암신약 개발) ▲루다큐어(안과 질환 및 진통제) ▲뉴트라잇(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오토파지사이언스(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이다.
HLB바이오스텝은 IR 발표 후 각 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해 비임상시험 자문, 협력 방안, 지분 투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HLB그룹의 ‘투자연합군’도 참여해 투자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투자연합군’은 HLB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외부 투자기관과 협력해 구성된 투자 집단으로, 유망 기업의 기술력, 시장성, 경쟁력을 분석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HLB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인프라 지원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수행한다.
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는 “이번 파트너링 데이는 바이오벤처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비임상시험, 투자 등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송진호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투자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벤처들에게 새로운 협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